■ 59개국 500여 명 연수생 참여 다채로운 전통 문화 교류의 장 열려한국어문화교육원(원장 김재욱, 이하 한문원)은 지난 4월 18일(금), 서울캠퍼스에서 2025년 문화엑스포 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올해로 19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총 59개국 500여 명의 외국인 연수생이 참여한 가운데, 각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김재욱 원장을 비롯해 안정민 부원장, 손호섭 운영팀장, 김은정 교수부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연수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한문원이 매년 봄학기에 주관하는 문화엑스포는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연수생들이 자국 문화를 소개하고 상호 문화 교류의 기회를 갖는 대표적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22개국 연수생들이 자국의 음식, 의상, 전통 놀이 등을 소개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오전 10시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가별 부스 탐방, 전통 공연, 시상식, 퍼레이드까지 이어진 이번 엑스포는 민속놀이, 한복 체험, 한글이름 만들기 등 한국 문화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되어 외국인 연수생은 물론 우리 대학 학부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오바마홀에서는 행운권 추첨과 전통 공연이 이어졌으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연수생들이 사회를 맡아 진행의 완성도를 더했다. 공연 무대에서는 중국, 콜롬비아, 몽골, 러시아, 불가리아, 일본, 르완다,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연수생들이 참여하여 각국의 문화를 선보였다.부스 부문 대상은 태국이 차지했으며, 영국(최우수상),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우수상), 일본 체코(장려상)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연 부문에서는 러시아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몽골(최우수상), 일본(우수상), 르완다(장려상)가 각각 수상하였다.보다 수준 높고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해 설립된 한문원은 지난 30여 년간 한국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국제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2025학년도 봄학기 기준 59개국 500여 명의 외국인 연수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한국어 정규과정 여름학기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이며, 고시국가는 4월 25일(금), 비고시국가는 5월 2일(금)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수강 자격은 고졸 이상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문원 홈페이지(www.korean.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창업지원단(단장 이정) 학생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오오칠팔구(대표 송원영) 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메타버스 산업융합 지원 및 실증기업 지원사업 에 최종 선정되었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은 물론, 실증 환경 조성, IR 컨설팅, 전시 참가,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오오칠팔구는 오픈형 AI 교육 솔루션 TRIT 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다. TRIT는 교육기관(B2B)의 요구에 따라 학습관리, AI 자동평가, 콘텐츠 생성 등의 기능을 플러그인 형태로 구성할 수 있는 SaaS 플랫폼으로 유연성과 확장성을 강점으로 한다. 오오칠팔구는 AI 활용에 대한 사회적 수요 증가에 주목하였고, 각 기관의 다양한 교육 환경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특히 클라우드 및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 구조를 통해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교육 혁신 비전을 그리고 있다. 이번 메타버스 실증사업에서는 선박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현장 맞춤형 VR 선박 제조 교육 콘텐츠 를 개발하고, 실제 조선소 작업 환경에서의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몰입도 높은 현장 중심 교육과 고위험 산업군에 특화된 안전 교육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정 글로벌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지원사업 수주는 우리 대학 학생창업보육센터에서 성장한 오오칠팔구가 외부 공공기관으로부터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성과 라며, 앞으로도 선배 창업자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전 주기를 아우르는 창업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 고 밝혔다.

국제교류처(처장 양재완)는 지난 4월 11일(금), 중국 남창직업대학교를 방문하여 양교 간 국제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한 우호교류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이번 협의는 중국 현지에서의 유학생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남창직업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여름 단기 연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국 유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며, 학사 편입학과 대학원 진학 등 중장기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이날 회담에서 양교 대표단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우리 대학에서 진행될 여름 단기 연수프로그램의 세부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홍보 및 학생 모집 절차에 대해 긴밀히 협의하였다.협약을 통해 양측은 단기 연수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학사 편입학, 대학원 진학 등 실질적 연계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향후 이중학위 프로그램 도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하였다.양재완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남창직업대학교 학생들에게 한국 유학의 기회를 실질적으로 제공하고, 우리 대학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간 교육 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우리 대학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국제 교육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회 해외동문연합회 총회 및 세계 외대인 축제가 지난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롯데 L7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해외 동문 연합회가 주최하고 재하노이 동문회가 주관하여, 전 세계 외대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행사에는 박정운 총장을 비롯해 양인집 총동문회장, 이호덕 해외 동문 연합회 회장, 그리고 뉴욕, 남가주, 상해, 동경,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튀르키예,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 동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류와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재하노이 동문회의 환영 만찬으로 시작된 행사는 총회, 동문 초청 골프, 하노이 시내 및 유람선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박정운 총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별세한 故 이덕선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을 추모하며 고인의 모교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기렸다. 이어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을 하나로 잇는 해외동문연합회는 글로벌 외대인의 중심 허브로서 큰 자긍심이자 귀감 이라며, 행사 준비에 힘쓴 재하노이 동문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총회를 통해 이호덕 회장(마인어 70)이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앞으로 해외동문연합회의 활동과 사업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호덕 이사장은 전 세계 외대 동문을 하나로 아우르는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행사의 의미를 더한 발전 기금 기탁도 이어졌다. 뉴욕 동문회의 임종부(영어 70), 이영희(영어 70)동문과 김종호(독일어 89) 동문, 동경 동문회의 탁경숙(스페인어 65) 동문이 뜻을 모았으며, 특히 재호치민 동문회(명예회장 박시복(노어 75) / 회장 김도현(국제통상 95))는 미화 1만 달러의 발전 기금을 기탁하며 모교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전했다.

아랍어과(학과장 윤은경)는 지난 4월 17일(목), 학과 창립 60주년을 기념하여 특별장학생을 선발하고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였다.1965년 설립된 아랍어과는 지난 60년간 국내 아랍어 및 아랍 지역학 교육을 선도해 왔으며, 서아시아와 북아프리카 22개 아랍 국가를 무대로 활약할 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졸업생들을 다수 배출하며,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특별장학금은 아랍어과 장학기금인 우정장학금과 정민장학금 그리고 윤은경 장학금을 재원으로 마련되었으며, 학업 성적, 가정 형편, 학교생활 전반에 걸친 모범적 자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7명의 학생이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장학생으로 선정된 원종인(아랍어 21) 학생은 이번 장학금은 학과 활동과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큰 동기이자 격려가 된다 며, 창립 6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기에 받게 되어 더욱 감사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 Columbia University 협력 LPM 자격증 프로그램 함께 소개TESOL대학원(원장 김지은)은 오는 4월 30일(수) 오후 7시, 서울캠퍼스 대학원 226호에서 2025학년도 후기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온 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TESOL대학원의 교육과정과 입학 전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영어 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에 특화된 Language Program Management Certificate (이하 LPM 자격증) 프로그램도 소개될 예정이다.LPM 자격증 프로그램은 영어 교육과정의 기획 및 운영에 특화된 전문 과정으로, 국내에서는 한국외대 TESOL대학원이 유일하게 해당 기관과 협력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TESOL대학원 입학생들은 영어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 석사 학위 과정과 더불어, 세계적인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영어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TESOL대학원은 2009년 실용 중심 영어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대학원으로, 현재 ▲English Language Teaching(ELT) 학과와 ▲ELT Materials Technology(ELT MT) 학과를 운영 중이다. 실제 수업에서 AI, 디지털 테크놀로지 등 최신 교육 기술을 반영한 교과목에 제공되고 있으며, 영어교육 현장에서의 실무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2025학년도 후기 일반전형은 4월 25일(금)부터 5월 9일(금)까지 원서를 접수 받으며, 면접은 5월 24일(금)에 진행된다. 입학설명회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TESOL대학원 홈페이지(https://tesolgs.hufs.ac.kr)에 안내된 링크를 통해 4월 25일(금)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입시 일정 및 프로그램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김지은 원장은 TESOL대학원은 실용 중심 커리큘럼과 세계적 교육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춘 영어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한다 며, 이번 설명회가 TESOL대학원의 영어교육 전문가 양성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디지털콘텐츠학부(학부장 김민형)는 4월 17일(목), 엔씨소프트 판교 R D센터를 방문하여 NC University 세미나홀에서 견학 및 현장 특강을 실시하였다.이번 특강에서는 엔씨소프트 손예나 팀장이 디지털콘텐츠의 품질을 완성하다: QA와 QA PM 을 주제로, 임동식 팀장이 게임의 역사와 미래 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강연 이후 열띤 질의응답과 토론을 펼치며 게임 산업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폭넓은 이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디지털콘텐츠학부는 엔씨소프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QA 분야에서의 산학협력 모델을 공동 개발해 나가기로 협의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김민형 디지털콘텐츠학부장과 임대근 Culture Technology 융합대학 학장이 함께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엔씨소프트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글로벌창업지원단(단장 이정)은 4월 16일(수), 본관 이덕선 회의실에서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동부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대문지점과 청년 창업 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동대문구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용적 성장 플랫폼 구축, ▲한국외대 교내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및 운영, ▲서울시 RISE사업 등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상호 지원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이정 글로벌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포인트를 발굴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협약식에 참석한 유관 기관 관계자들은 각 기관의 역할과 연계를 강조했다. 김윤길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 고 전했으며, 김철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동부센터 센터장은 의미 있는 자리를 통해 후속적인 연계도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박창진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부지역 본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재단 차원의 금융 비금융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 이정 글로벌창업지원단장, 김미자 창업지원운영팀장, 김재현 대리, 강도윤 총괄 매니저, 조혜지 운영 매니저가 참석하였으며, 외부 기관에서는 김윤길 동대문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김수환 사무총장, 김무열 총괄정책본부장을 비롯해 김철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동부센터 센터장, 박창진 서울신용보증재단 동부지역 본부장, 임만열 경영지원팀장, 전혜랑 차장이 함께하였다.글로벌창업지원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대문구 소상공인의 성장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4월 16일(수), 포르투갈 노바대학교(NOVA University Lisbon) 대표단이 우리 대학 서울캠퍼스를 방문하고 교류협정 체결 및 특수외국어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이번 방문에는 주앙 아마루 드 마투스(Jo o Amaro de Matos) 부총장을 비롯해 루이스 바프티스타(Lu s Baptista) 사회과학 및 인문대학 학장, 조제 줄리우 알페르스(Jos J lio Alferes) 과학기술대학 학장, 미겔 드 카스트루 네투(Miguel de Castro Neto) 정보경영대학 학장이 함께하였으며, 주한 포르투갈 대사 수잔나 바스 파투(H.E. Susana Vaz Patto)가 배석해 외교적 의미를 더했다.대표단은 김민정 대외부총장을 예방하고, 양재완 국제교류처장, 임소라 포르투갈어과 학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교 간 교육 및 연구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이어 양교는 공식 교류협정을 체결하며, 학생 교류를 비롯한 실질적 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하였다. 본 협정은 향후 본격적인 국제협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협정 체결 이후, 대표단은 본교 EU연구소를 방문하여 김봉철 전 EU연구소장으로부터 연구소의 주요 성과를 공유받고, 오는 6월 리스본에서 개최 예정인 국제학술대회 공동 참여 방안을 협의하였다. 이 자리에는 이은구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장, 임소라 포르투갈어과 학과장, 권기수 교수도 함께하였다.특히 이은구 원장은 본교의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며, 희소 외국어 교육의 중요성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양 기관은 국제교류 역량과 연구자원을 바탕으로 정책적 교육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이어 대표단과 대사는 이승용 도서관장의 안내로 본교 도서관과 특수외국어 자료실, 역사박물관을 차례로 둘러보며 한국외대의 역사와 국제적 위상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노바대학교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연구중심 국립대학으로, 약 42개의 연구개발 센터를 운영하며, 국가 전체 연구논문의 10% 이상을 생산할 만큼 뛰어난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교는 학문적 교육적 연대를 강화하고, 나아가 한-포르투갈 간 고등교육 협력 확대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HUFS AWARD, 동원교육상 등 시상... '100년 외대' 도약 다짐우리 대학은 지난 4월 18일(목), 서울캠퍼스 국제관 애경홀에서 개교 7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최호성 행정지원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김광호 기획조정처장의 학교연혁 보고에 이어, 김종철 이사장, 박정운 총장의 기념사, 양인집 총동문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김종철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외대를 설립하신 故 김흥배 이사장님의 뜻을 되새기며, 외대가 국제사회에서 활약할 수 있었던 기반은 설립자의 선견지명에 있다 고 강조했다. 또한, 교직원과 동문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외대가 앞으로도 학문적 성과와 인재 양성을 통해 명성과 품격을 지켜가야 한다 고 말했다.박정운 총장은 기념사에서 외대는 한국과 세계를 가장 먼저 이어준 대학으로, 이제는 100년 외대 를 향해 도약하고 있다 며, AI 융합대학 반도체전공 신설, 자유전공입학제 도입, 교육 연구 환경 혁신 등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모두가 하나 된 외대가 되어 함께 도약하자 고 강조했다.양인집 총동문회장은 축사를 통해 외대는 여전히 레벨업 중인 생기 넘치는 대학이다 라고 강조하며, 동문회는 장학금 확대, 외국 국적 학생 지원, 대학 평가 협력 등을 통해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 전했다. 또한 이제는 우리가 외대를 위해 줄 차례 라며 동문들의 참여와 연대를 당부했다.기념식에서는 동원교육상 시상을 시작으로, 장기근속자, 우수 교원 및 직원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 한국외대 교육 및 학문 발전에 헌신하며 구성원의 귀감이 되는 교원에게 수여하는 동원교육상 은 통계학과 신기일 교수가 수상했다.국가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한국외대의 명예를 드높인 인사에게 수여되는 HUFS AWARD 는 ▲박흔택 남정장학재단 이사장(영어 65), ▲이영우 ㈜한길통상 대표이사(말레이 인도네시아어 68), ▲곽태환 Eastern Kentucky University 명예교수(영어 57), ▲김종호 HK Produce Group 대표(독일어 89), ▲故 류정열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등 총 5인이 수상하였다.박흔택 이사장은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2006년 남정장학재단 을 설립, 장학생 선발과 지원에 힘써 왔다. 특히 매 학기 장학금 지원과 발전기금 기탁을 통해 모교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이영우 대표는 글로벌 주방용품 및 과학기기 유통 기업인 ㈜한길통상을 이끌며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고, 외대 동문산악회와 국제무역인클럽 회장을 역임하며 동문사회 결속에 헌신했다. 한길 장학금 등을 통해 후학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곽태환 Eastern Kentucky University 명예교수는 통일연구원장을 비롯해 국내외 기관에서 외교 통일 정책 전문가로 활약해왔다. 학문적 기여와 함께 남가주동문회 이사장으로 장학 기부와 동문 활동을 이어가며 모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힘썼다.김종호 대표는 미국에 본사를 둔 농산물 생산‧유통 기업 HK Produce Group 을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켰으며, 한국외대 탈북학생 장학금 출연 등 의미 있는 사회공헌을 실천하며 후배들의 학업과 성장을 돕고 있다.故 류정열 명예교수는 1965년 한국외대 아랍어과 창설에 기여한 중동학 연구의 개척자다. 유엔총회 대표, 요르단 명예영사 등으로도 활약하며 한국-중동 외교에 기여했으며, 유가족은 외대 사랑을 기리기 위해 류정열 교수 장학기금 을 출연했다.우리 대학은 1954년 개교 이래 전 세계 45개 언어를 교육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외국어 교육기관이자, AI 반도체 등 첨단 융합학문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융복합 대학으로 성장해왔다. 이를 통해 외교, 경제, 공공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4월 14일(월), 서울캠퍼스 본관 203호 이덕선 회의실에서 Matthew D. Lee Katherine H. Lee 장학금 (이하 이덕선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였다.이날 행사는 견진만 대외협력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장학기금을 출연한 고 이덕선 이사장과 Katherine 여사의 뜻을 되새기고,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덕선 장학금 은 지난 2010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100명이 넘는 장학생을 배출하는 등 우리 대학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장학금 수여에 앞서 Katherine 여사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준 학교와 이 자리에 함께해준 장학생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며, 열심히 공부하고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길 바란다 고 장학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박정운 총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Katherine 여사님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신 이덕선 이사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장학생들이 바르고 크게 성장하길 기대한다 고 전했다.수여식 이후에는 본관 13층 스카이라운지에서 기념 만찬이 이어졌으며, 장학생들과 내빈들이 함께 모여 뜻깊은 시간을 나누었다.이날 행사에는 Katherine 여사와 자녀인 Sophie K. Lee, Patrica Lee, 손녀 Eva Lee Dane를 비롯해 Anna Lee 여사, 이수동 회장, Phillip Lee CEO 내외 등 故 이덕선 이사장의 가족들이 참석하였으며, 학교 측에서는 박정운 총장, 김민정 대외부총장, 박정경 학생 인재개발처장, 견진만 대외협력처장이 참석하였다. 또한 김인철 前 총장(행정 76), 임종부 변호사(영어 70), 이영희 미주동문연합회 초대회장(영어 70) 등 주요 동문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 주한 세르비아대사관과 공동 주관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려세르비아 크로아티아학과(학과장 김상헌)는 4월 10일(목),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세르비아 출신의 플루티스트 마르코 보야노비치(Marko Bojanović)를 초청해 공연을 개최하였다.이번 공연은 주한 세르비아대사관과 공동주관으로 열렸으며, 세르비아대사관의 알렉산다르 죠르제비치(Aleksandar Đorđević) 대리대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마르코 보야노비치는 2018년 세르비아에서 열린 국제 경연대회 Davorin Jenko 수상을 시작으로, 2022년 이탈리아 Citt di Cervignano 경연대회, 2023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세계 플루트 경연대회 Napolinova, 같은 해 미국에서 열린 Kingspeak 국제 관악기 경연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는 덴마크 코펜하겐 왕립음악아카데미에서 수학 중인 유망한 연주자다.

글로벌캠퍼스 학생 인재개발처(처장 박정경)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는 지난 4월 10일(목),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함께 테슬라 채용 상담회 및 차량 전시회 를 개최했다. 행사는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1층 로비 및 정문 앞 야외 공터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으며, 테슬라가 국내 대학 캠퍼스에서 직접 주관한 첫 번째 리크루팅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정문 앞 야외 공터에는 테슬라의 모델 X, 모델 Y, 모델 3 등 총 3대의 차량이 전시되어, 재학생들이 실물 차량을 체험하며 기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백년관 1층 로비에서는 테슬라 인사 담당자와 함께, 우리 대학 글로벌캠퍼스 출신 재직 동문 2명이 참여하여 1:1 직무 상담을 진행하였다. 특히 스페인통번역학과 출신 동문들이 테슬라의 Delivery Team과 Enterprise Sales Team 실무자로서 상담에 참여하여, 인문계열 학생들과 실질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장 경험에 기반한 취업 조언을 제공하였다. 동문들은 학과 생활, 교수진과의 관계 등 학생 관점에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상담의 깊이를 더했다.본 채용 상담회에서는 문과와 이과 계열을 아우르는 다양한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되었으며,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어 총 80여 명 이상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참여하였다. 선착순 50명에게는 테슬라가 마련한 기념품이 제공되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박정경 학생 인재개발처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모빌리티 산업 강세 흐름 속에서 테슬라와 같은 혁신 기업이 우리 캠퍼스를 직접 찾아 채용을 진행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 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우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진로 취업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인문 사회계열뿐만 아니라 이공계열 학생들도 참여하여 다양한 직무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며, 학생들에게 테슬라의 채용 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중앙아시아연구소(소장 손영훈)는 중앙아시아학과(학과장 이지은),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카자흐스탄 외교부 산하 오탄다스타르 재단과 공동으로 4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글로벌캠퍼스에서 아시아 지역 카자흐인 대회(Kurultai) 및 봄맞이 축제 나우르즈(Nauryz) 를 개최하였다.이번 행사에는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 다니야르 카드로프 오탄다스타르 재단 이사장, 투를란 자녜셰노프 Kazakh Nomad 회장을 비롯해 일본, 한국, 몽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의 카자흐스탄 동포 약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5일에 열린 학술 프로그램은 문화와 경제를 주제로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문화 세션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음식, 수공예, 음악, 교육 관련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이어진 경제 세션에서는 한-카자흐스탄 간 경제 협력과 비즈니스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카자흐인 대회(Kurultai)에 앞서 4일(금)에는 다니야르 카드로프 오탄다스타르 재단 이사장이 글로벌캠퍼스를 방문하여 김유강 부총장을 예방하고, 한국외대와 카자흐스탄 정부 및 기관 간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카드로프 이사장은 아시아 내 유일한 카자흐어 교육기관인 한국외대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향후 카자흐스탄 정부가 진행하는 아바이(Abai) 센터 설립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6일(일)에는 백년관 앞 잔디광장에서 카자흐스탄의 전통 명절 나우르즈 축제가 개최되었다. 행사장에는 전통 가옥인 키이즈 우이 를 비롯해 카자흐스탄 민속 마을이 재현되었으며, 현지에서 공수한 전통 음식이 제공되었다.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 가수들의 공연과 전통 놀이 체험 등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중앙아시아학과(학과장 이지은)는 지난 4월 5일(토), 글로벌캠퍼스 국제사회교육원 우덕홀에서 제1회 카자흐어 말하기 대회 를 개최하였다. 본 대회는 중앙아시아학과 카자흐어 전공(책임교수 손영훈) 주관으로 열렸으며, 특수외국어교육진흥원,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카자흐스탄 외교부 산하 오탄다스타르 재단(카자흐스탄 재외동포재단)과 공동으로 진행되었다.이번 대회는 카자흐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카자흐스탄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직접 카자흐어로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되어, 전공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언어 역량을 향상시키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심사위원으로는 다니야르 카드로프 오탄다스타르 재단 이사장, 잔볼랏 무르잘린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참사관, 카낫 아잇바예프 카자흐스탄 가수 겸 Dimash Ali 문화센터장, 손영훈 한국외대 중앙아시아학과 교수, 둘랏 바키쉐프 중앙아시아학과 교수가 참여하였다.대상은 카자흐스탄의 문화와 Q-pop 을 주제로 발표한 이소연(중앙아시아학과 2학년) 학생에게 수여되었으며, 수상자에게는 에어 아스타나 알마티-서울 왕복 항공권과 Pana 호텔 숙박권이 제공되었다. 이어 손원진(4학년) 학생과 정재헌(3학년) 학생이 각각 2등과 3등을 수상하였으며, 전통 금 세공품과 전문가용 돔브라가 부상으로 전달되었다.중앙아시아학과와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카자흐어 말하기 대회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합의하였다.